윌슨오디오가 유명해진 것은 "와뜨빠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와트3와 퍼피(개죠!)2로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와트3에 서브우퍼 퍼피2가 합쳐진 것이다. 물론 둘은 따로 분리된다. 이후 5가 공전에 히트를 기록하면서 윌슨오디오가 널리 알려지게 된다. 나는 처음 5.1부터 와트퍼피를 들었고 당시 그 선명한 음감이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선명한 음감이 마치 아킬레스건과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이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주위에서는 5보다 3/2가 음악성이 더 좋다라는 말도 듣게 되지만 3/2 역시 내 귀에는 그저 선명한 스피커일 뿐이었다. 와트퍼피는 진화를 거듭해 8로 단종이 되고 사샤가 등장하게 된다. 이 역시도 와트퍼피의 아류로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