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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오디오 1A 바이어스

포르테 오디오에서 나온 1A 파워앰프는 넬슨 패스가 스레숄드에 있을 당시 만든 것이다. 일종의 스레숄드의 염가형이자 패스가 독립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초 작업이었다. 모델 1A는 순 A클라스 50W였고 모델 2는 B클라스 200W였다. 소리는 1A가 단연 좋아 명기로 자리한다. 그런데 이 기기가 오래되면 바이어스가 잘 틀어진다. 그래서 도움이 될까 해서 그 조정 방법을 설명한다. 바이어스가 틀어진 것은 양쪽 방열판을 만져보면 알 수 있다. 약 58도 정도인데 손으로 5초 이상 잡고 있기가 힘들면 정상이다. 미지근한 정도라면 바이어스가 틀어진 것이다. 조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내부를 보면 양쪽 모두 열 개의 FET가 있는데 한쪽당 위에 다섯 개, 아래에 다섯 개가 부착되어 있다. 이 FET가 붙은 기..

오디오 컨설팅 2026.01.20

고에츠(光悅)에 대하여

고에츠는 애도시대 활동한 예술가다. 혼아미 고에츠(本阿弥光悅, 1558~1637)는 서예가, 화가, 칠공예 장인, 도예가, 정원사, 검 감정가, 다도 애호가였다. 이에 그는 서양의 벤베누토 첼리니와 비견되는 일본의 국보급 인물로 평가된다. 그가 만든 '후지산'이라는 찻잔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국보인 검 헤시키리 하세베(へし切長谷部)에 명문을 새긴 이가 혼아미 고에츠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화의 주요 학파인 린파(琳派)의 창립에 영감을 준 이로도 유명하다. 이런 린파의 창립지이자 예술촌에는 현재 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라는 힐튼 최상위 등급 호텔이 아시아 최초로 들어선 바 있다. 말하자면 걸출한 예술가였다고 하겠다. 이런 위인의 이름을 카트리지 회사의 이름으로 쓴 ..

오디오 이야기 2025.12.12

『두근두근 클래식』 서평단 모집

『두근두근 클래식』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대상 책자 : 『두근두근 클래식』대상 인원 : 선착순 10명서평처 :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신청 : 아래 댓글 댓글로 신청해 주시고 이메일 marcel107@daum.net나 문자 010 7591 9750로 주소를 주시면 책자를 발송해 드립니다. 서평은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중 한 곳에 올려 주시면 됩니다.『두근두근 클래식』

RGPC 전원장치

RGPC(Richard Grey's Power Company) Power Delivery 1280 CE. 제품명 아주 길다. RPG는 무기 이름이라 헷갈린다. 전원 장치의 일종인데 정체가 모호하다. 제품명에는 전원 배달(Power Delivery)이라 되어 있다. 알아보니 미국에서 전원장치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리차드 그레이사의 쵸크 트랜스가 내장된 8구의 멀티탭이다. 내부를 보면 두 개의 큰 트랜스가 있는데, 이것이 쵸크 트랜스라는 것으로 철코어에 구리를 감은 트랜스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에너지를 저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큰 부하가 필요할 때 충분한 전기를 공급하여 소리가 좋게 된다고 한다. 내부구조를 보면 스위치와 휴즈가 내장된 스위스제 슐터 인렛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다. 이것은 다시 양쪽(병렬)으로..

오디오 컨설팅 2025.10.10

클래식 저서 3종 세트 완간!

198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2025년 현재까지 무려 42년이 흘렀다. 첫 저서인 『명반의 산책』이 1999년 나왔고 그 후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하여 모두 아홉 권의 저서를 내게 되었다. 충실한 음악 해설서인 『불후의 클래식』, 명반의 선택을 안내하는 『미메시스 클래식』, 재미있는 음악 수필집인 『두근두근 클래식』까지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말하자면 클래식 3종 세트인 셈이다. 이에 독자들은 자신이 필요한 책을 본인의 관심과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클래식 음악 감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다음 책으로는 두근두근 클래식의 연장인 『클래식의 권장』 이 나올 예정이다.

CEC 씨디피 픽업 교체기

CEC 3300R 씨디피는 참으로 많은 수리 건이 있었다. 먼저 고무벨트와 모터 풀리를 교환했고 보이지 않은 액정 창도 교체했다. 음질 향상으로 내부 전원 선재를 단결정 은선으로 교체했는데 전원스위치가 납땜 중 고장이 나서 새로 교체하였다. 이것도 모르고 출력 모듈이 나갔는지 알고 교환할 뻔했다. 그런데 다시 최근 픽업이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읽지 못해 픽업을 교체하게 된다. 일 년 전 독일에서 정품 픽업(산요라고 쓰여 있다)으로 알고 7만 원에 사두었다. 메커니즘이 부착되어 통으로 갈면 된다. 교체 후 들어 보니 처음에는 잘 읽다가 끝으로 가면 튀면서 읽지 못한다. 짝퉁을 팔았나? 환불을 할까 그런데 시간이 너무 오래되었다. 그냥 사기당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알리에서 현재 싸게는 3,000원에서 1..

오디오 이야기 2025.08.02

신간 『두근두근 클래식』

- 숨은 이야기로 만나는 클래식 - 당신의 가슴속에 음악이 두근거리게 할 유쾌한 클래식 이야기 『두근두근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의 숨은 이야기와 거장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재미있는 일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음악 수필집이다. 41년간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축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과 명연주가에 얽힌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다. 소개된 일화는 흔히 접하는 이야기가 아닌 숨겨진 뒷이야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곡에 대한 것으로 다채로운 흥미를 자아낸다. 카라얀, 조지 셸, 오먼디, 아바도, 슈타커, 그라프, 테미르카노프, 요-요 마, 모리꼬네 등 거장들이 대거 등장하는 화려한 향연이라 할 만하다. 이를 통해 음악의 듣는 묘미를 더욱더 배가시킨다. ..

신간 『명연주 명음반, 미메시스 클래식』

『명연주 명음반, 미메시스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에 대한 명연주를 소개하는 명반 길라잡이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으로는 영국의 『펭귄 가이드』, 『그라모폰 가이드』 그리고 일본의 『명반 대전』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여러 필자가 공동 집필한 것이다. 물론 한 사람에 의한 것도 있지만 그 존재가 미미하다. 이번에 나온 『미메시스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 730여 곡의 추천할 만한 명반 2,234장을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북이기에 음악 해설은 없고 연주에 대한 자세한 연주 평을 수록하고 있다. 추천 음반까지 한다면 그 음반의 숫자는 무려 5,212장에 달한다. 여기에 음반번호, 녹음연도, 작곡연도, 연주가 생몰연도까지도 수록되어 있다. 나의 오랜 세월의 노력과 땀과 열정의 결정체라 할 만하다. 나는 말한..

고(故) 김범수 선생님을 추억하며

평소 알고 지내던 김범수 선생님(1947.6.14∼2004.4.1)께서 손수 전화를 주셨다. 다름이 아니라 신문에 난 나의 신춘문예 평을 보셨다는 것이다. 아니 떨어진 것을 가지고 창피하게도…. 한번 만나자는 것이었다. 며칠 후 광화문 근처에서 선생님을 뵈었다. 선생님은 17년 연상이셨는데도 늘 나에게 깍듯이 존대하시며 배려해 주셨다. 특히 나지막하고 차분한 목소리의 울림은 마치 덕망 높은 선비풍의 학자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신문에 난 신춘문예 평을 보셨는데 그 주제가 선생님 자신이 늘 관심 있게 연구하던 음악과 문학의 연관 관계였다는 것이다. 당시 나는 여러 곳에 글을 기고하며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나 음악 평론가로서의 자질을 평가받고 싶은 요량으로 모 신문사 신춘문예 음악평론 부문에 응모했던..

세상사 이야기 2024.10.22

가라드 301 영입기 및 정비

가라드 401을 잘 쓰고 있었지만 301에 대한 궁금증에 못 이겨 301을 영입하게 된다. 301은 모두 50년 이상된 제품이라 당연히 정비할 각오로 물건을 찾았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것을 고르게 된다. 가격은 401보다 인기가 많아 백만 원 정도 비싸다. 물론 구리스 방식의 함머톤이 좋기는 하지만 가격이 더 올라간다. 가장 이쁜 조합인 아이보리색(상아색)에 스위치는 검정 그리고 오일 방식을 구한다. 아이보리에 은색 스위치는 뭔가 어색하다. 플래터는 민자무늬가 선호되는데 나는 속도 확인을 위해 스트로보스코프가 좋다. 고른 물건은 뉴질랜드에서 가져왔다는 것인데 전 사용자가 본체를 재도색하였고 플래터도 검은색으로 도색한 것이다. 물건을 보니 다소 낡았지만 속도가 정상이라 판매자가 만든 플린스와 같이 가지고..

오디오 이야기 202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