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드 베어링 2

가라드 베어링에 따른 음질 차이

가라드 턴테이블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음질 차이가 발생하는데 경험에 의하면 스핀들(회전축)을 지지하는 베어링에 따른 음질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여겨진다. 혹자는 베어링에 따라 가라드의 거의 모든 음질이 결정된다고 한다. 또 그만큼 섬세한 소리를 들려주는 기기란 생각마저 든다. 301은 평면의 소결 베어링이 적용되었고 401는 초기형은 평면, 후기형부터 돔형 소결 베어링을 적용하였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닳아서 다른 것으로 교체된 것이 많다. 나의 401은 원래 소결 베어링은 없었고 그 대신 전 사용자에 따로 만든 7mm 구슬과 황동 받침대를 장착해 놓았다. 소리는 묵직하지만 지저분한 음색이다. 특히 묵직함은 황동의 무게함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더 좋은 베어링을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소결 ..

오디오 이야기 2024.01.13

가라드 401 음질 향상기

상태가 좋지 않은 가라드 401을 구입했고 또 잘 정비를 했다. 그리고 저렴하게 SME 3009 톤암을 구입했다. 바늘은 데논 103인데 103R보다 고음의 해상력은 없지만 음색이 더 진하다. 이에 소소한 음질 향상기를 소개한다. 1. 톤암 거치대 : 원래 테크닉스 SL-120 턴테이블에 있던 것으로 요즘 턴테이블 플린스를 구성할 때 톤암 거치대로 황동이나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이미 테크닉스에서는 1970년대 적용한 것이었다. 음질이 선명하고 단단해진다.   2. 톤암 고정 고무링 : 원래 SME에서 제공되나 없어서 알리에서 구입하여 장착하였다. 그런데 소리가 다소 가라앉는 경향이라서 반으로 잘라서 사용하였다.   3. 톤암 스페이서 : 흑단으로 만든 것인데 소리가 선명하고 부드러워지나 무게감이 덜하다...

오디오 이야기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