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크 레빈슨 39L 씨디피 폭탄을 구입하여 수리 과정의 글을 올리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뒤 신형인 390S의 소리를 듣고자 조심스럽게 중고를 구입했지만 결국 또 폭탄임이 밝혀지게 된다. 물론 판매자의 집에서 유심히 들어보고 점검을 하였고 당시에는 멀쩡하여 의심 없이 구입한 물건이었다. 물건을 가지고 집에 오자마자 CD를 넣었지만 바로 "NO DISC"가 떴고 그래서 별것 아니겠지 하고는 판매자에게 말하고 내가 서초국제전자 수리점에 수리를 의뢰하게 된다. 이게 문제의 시작이다. 수리는 CD를 구동하는 플라스틱 센터축(center hub)이 깨진 것이었고 수리업자는 고쳤다고 했다. 물론 수리비는 판매자가 부담하여 다행이다 싶었다. 아마도 고장은 차로 싣고 오면서 약해진 축이 충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