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가 듣고 있는 클래식 음악은 대부분 고전파 시대를 중심으로 바로크나 낭만파가 그 주류를 이룬다. 물론 바로크 이전의 고음악을 즐기는 이들도 있지만 특히 현대 음악을 즐기는 이들은 매우 드물다. 아니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들어 보면 전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선율이 낯설어 호감이 가질 않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곡 중에서는 명곡이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현대 작곡가들은 왜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처럼 쓰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쓰지 못하기에 같은 종류의 음악을 거부하고 현대의 더 진보된 음악만을 일부러 고집하는 것일까? 나는 쓰지 않는다가 아니라 쓰지 못한다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