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기를 받치는 발 즉 스파이크 등의 액세서리는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1990년대 초 뾰족하게 생긴 콘 모양의 쇠를 발로 받치면 소리가 좋아진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나는 처음 이영동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우리나라 1세대 오디오평론가이다. 나는 선생님 말에 솔깃했고 그래서 선생님을 통해 엄청난 크기의 스파이크 네 개를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는 당시 쓰고 있던 소니 씨디피 555ESA에 어렵게 받치게 된다. 소리가 정말로 좋게 들렸다. 이후 제품화된 상품의 여러 가지 제품들을 쓰게 된다. 지금은 2023년 이제는 복잡한 구조의 모양도 멋진 고가의 제품들이 여럿 나오게 된다. 물론 나는 너무 비싸서 쓸 생각이 없고 또 기존 쓰고 있는 것에 크게 불만이 없는 바꿀 생각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