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루텍은 주로 오디오 단자를 만드는 업체다. 물론 케이블도 있지만 그 품질이 단자만은 못하다. 특히 전원 단자의 품질은 이제 천하통일을 이루지 않았나 할 정도로 대단한 것인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Fl-50 NCF다. 이것은 이전의 스테인리스에 카본을 입힌 Fl-50의 신형인데 플라스틱 재질을 후루텍의 특허 기술인 NCF로 바꾸면서 진일보하게 되고 이것이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세계 유수의 고가 전원 케이블에 표준적으로 채택될 만큼 그 신뢰도가 높다 하겠다. 특히 그 외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려하고도 듬직하다. 그런데 지난해 나는 "오디오 액세사리"란 일본 잡지에서 흥미로운 글을 발견하게 된다. 기사의 내용은 일본의 유명 평론가들이 직접 선택한 재료들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