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영국의 서식스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이라는 것이 있다.
마세라티는 여기에 기블리 334를 내놓으면 더 이상 8기통 엔진을 넣지 않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이미 그들은 6기통 네튜노 엔진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기블리도 단종이고 트로페오 8기통도 단종이라서 최종으로 마지막 103대를 한정으로 내놓았고 약간의 튜닝을 통해 최고속을 무려 334km로 만든 최후의 차다. 그래서 '기블리 334'
그러면 과연 내연 기관이 사리질까? 또 전기차가 정말로 친환경일까?
한편 현대차는 이 행사에 아이오닉 5를 튜닝하여 슈퍼카로 만든 5N를 내놓았다. 무려 650마력의 전기차 슈퍼카다. 그런데 그만 주행 중 날아가는 사고가 난다. 국제적 망신을 당한 것이다. 왜? 아이오닉 5의 차체 강성은 약하다. 더군다나 뒷바퀴의 구조가 슈퍼카급에 해당되는 것이 아닌 국내에서는 문제가 된 허술한 것이다. 거기에 650마력 모터를 달았으니 차가 언더스티어로 날아가고 만 것이다. 아쉽지만 사실이다. 자만했고 너무 욕심이 과했던 것이다.
마세라티는 100년이 넘은 회사고 슈퍼카를 만드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우리만 우습게 보는 혼다도 슈퍼카를 만든다. 의욕은 좋지만 기술력은 의욕으로만 되지 않는다.
정작 중요한 것은 전기차다. 전기차는 과연 친환경일까? 수년 전 클린 디젤이라고 떠들던 때를 기억하는가? 지금은 어떤가? 디젤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말았다. 그러면 정말 디젤이 나쁠까? 오히려 지금의 기술력이 클린 디젤이라 할 만하다. 과거는 사기였고. 2023년식 벤츠 S350d를 탓 보았는가? 디젤임을 알 수 없는 정도의 소음과 진동 그리고 18km를 넘은 연비 그리고 지하 주차장에서도 느낌 수 있는 깨끗한 배기가스. 무엇이 진실인가?
전기차는 전기로 간다. 전기를 무엇으로 만드는가? 화력, 원자력 이게 친환경인가? 오히려 더 많은 전기를 만들려고 발전소를 더 지은다면 과연 친환경인가? 또한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나중에 폐기되는 밧데리는 친환경적인가? 그리고 화재에 너무나 취약한 전기차의 구조는 어떤가? 그저 배기가스만 나오지 않으면 친환경인가?
혹시 전기차의 전압을 알고 있는가? 일반 휘발유 차는 알다시피 네모난 크기의 밧데리가 있다. 12볼트를 공급하는. 일반 차는 12볼트이고 버스나 트럭은 24볼트. 가정용 전압은 220볼트다. 그런데 일본과 미국은 100볼트이다. 왜 승압을 하지 않을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여 감전 사망이 없는 100볼트 고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기차는 몇 볼트를 사용할까? 산업용 기기들이 보통 380볼트를 쓴다. 빌딩의 대용량 에어컨도 380볼트를 쓴다. 전기차는 이보다도 훨씬 높은 400볼트나 현대의 경우 무려 800볼트를 쓴다. 어떨지는 개인의 생각에 맡기고 싶다.
전기차는 이미 백 년 전 에디슨이 만들었던 것이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클린 디젤이라고 차를 미친 듯이 말아먹던 독일차를 생각해 보라. 지금 보조금을 주며 전기차를 사라고 부축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일반 회사가 물건을 파는데 나라가 세금으로 보조금을 주어 판매를 촉진한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나는 차를 좋아하고 또 타기를 즐긴다. 내연기관의 좋은 엔진음이 좋다. 무언가 감성을 지닌 기기임을 생각하면....
혹시 내연기관을 단종시키더라고 나는 그냥 폐차할 때까지 내연기관차를 탈 것이다.
http://www.automorning.com/news/article.html?no=50111
https://www.youtube.com/shorts/gg0dNdOT2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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