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영국에서 만들어진 가라드(Garrard, 1915년 설립)라는 턴테이블이 있다. 70년 이상 지났으니 사라졌을 법한 물건이지만 오히려 전성기를 구가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것도 엄청난 고가로. 그만큼 지금의 감각에도 소리가 좋다는 것인데 과연 그렇까? 혹시 과거의 향수로의 동경이 만들어낸 환상? 아니면 정말로 지금의 기술로도 어려운 좋은 소리일까? 가라드 301는 1953년 생산을 처음 시작하여 65년까지 나왔고, 65년에는 401이 나와 76년까지 생산하였다. 약 6만 대 정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최근 2018년에 SME 소유회사가 다시 가라드를 설립하여 301을 생산하였다. 그러나 가격이 2만 3천 달러로 너무 고가라 외면 받은 바 있다. 나도 하도 궁금하여 그 궁금증을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