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교체 2

캘리포니아 오디오랩 델타 살리기 완결편

지난 2020년 3월 캘리포니아 오디오랩의 트랜스포트 델타 살리기를 말한 바 있다. 드디어 이제 그 최종 완결 편을 이야기한다. 당시 델타가 픽업은 아직 살아 있어서 소리는 났지만 사실 음질이 예전에 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냥 듣기로 하고 계속 듣고 있었다. 물론 소리의 아쉬움은 전원부의 연결선과 단자의 배선을 모두 단결정 선재로 바꾸어 무마시켜 놓았다. 왜냐? 그냥 버릴 수 없는 음질적인 강점이 있으니. 그런데 그냥 예비 부품으로 가지고 있던 델타 고장품을 고치게 된 계기가 생기게 된다. 서초동 전자센터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 남대문에서 유명한 수리업자가 이사를 온 것이다. 소문을 알고 있었지만 거리가 있어 그냥 알고만 있었다. 그런데 서초동으로 이사를 왔다고 하니 편하기 이용하게 된 것..

오디오 이야기 2021.05.27

캘리포니아 씨디피 살리기

지난번 캘리포니아 오디오 랩 델타 트랜스포트 액정 수리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당시 멀쩡한 액정을 깨뜨린 이유는 바로 기기의 이상이었다. 잘 재생을 하다 멈추어 버린 증상이었다. 이 증상이 심해진 것은 지난 추석 때였다. 결국 나는 픽업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고 픽업을 교체하기로 한다. 이 기기가 밑면에 제조일을 명시하고 있는데 1995년 10월이니 2019년 9월 현재 24년이 지났으니 픽업 수명이 다 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제부터 그 긴 과정을 소개한다. 2019년 9월 9일 며칠 전 픽업을 내가 직접 교체하려고 메카니즘을 분해하다 결국 스프링이 튕겨나가 그 위치를 잊어버리게 된다. 이 메카니즘이 복잡하다는 것을 예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정신을 가다듬고 과감히 분해를 했지만 결국 실패..

오디오 이야기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