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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클래식』 출간 안내

책 소개 이번에 출간된 『불후의 클래식』은 허제의 일곱 번째 저서로 이미 출간된 『명반의 산책』이나 『클래식 이야기』는 같은 제목의 다른 책이 나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불후의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 300여 곡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과 작곡 배경과 그리고 그에 해당되는 역사적 명연주를 소개한다. 특히 작곡가 내면의 철학이나 추구하려는 바를 찾아내어 그것을 연주라는 형태를 통해 재창조되는 것을 조명한 것이 본서의 특징이라 하겠다. [렛츠북 양장본 1,088쪽 70,000원] 저자 소개 허 제 1984년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하여, 레코드음악, 오디오와레코드, 음악동아, 객석, 중앙일보 스테레오뮤직, CD가이드, 하이파이저널, 클래식피플, 삼익뮤직, 레코드포럼, 매경이코노미, 월간오..

싸구려 멀티탭 개조기1

멀티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부 배선 선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내부 선재에 대해서는 정확히 그 내용은 밝히는 경우가 드물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리 좋은 선재가 아니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중고 장터에 저렴한 멀티탭이 나온 것을 보게 된다. 제품은 독일의 다이나복스(Dynavox)인데 모델명은 X6000이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양한 오디오 제품을 생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주로 활동이 독일에서 이루어져 혹시 콘센트가 베커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덜컥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기기 형태로 생긴 6구 멀티탭인데 가격이 단돈 15만 원이라 묵직한 새시 값이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구입하게 된다. 제품을 열어 보게 된다. 안은 다 휑하게 비워 있었고 단순한 필터 하나가 전..

오디오 컨설팅 2023.04.12

최고의 음향을 가진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단상

1978년(4월 14일 개관) 광화문 한복판에 세워진 세종문화회관이 있다. 1972년 화재로 소실된 시민회관을 대치하는 것으로 건립된 것이다. 개관 당시 규모는 3층 객석 3,822석(현 3,022석)으로 대단한 규모이며 국내 최대이다. 여기에 귀빈석(현재 없앰)까지 하면 무려 4,000석까지 늘어난다. 건물은 대강당, 소강당, 대회의실 그리고 당시 동양 최대 규모가 파이프오르간까지 갖춘 다목적홀로 그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대강당 전면의 여섯 개의 웅장한 석조 기둥과 양쪽의 부조가 압도적이다. 더불어 두 건물 사이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쓴 휘호 "문화예술의 전당"이라는 비석이 지금도 건재하다. 원래 국가적 행사를 위해 건립되었지만 그 활용이 제한적이라 주목적은 음악용이다. 1973년 아바도가 빈 필하모닉..

세상사 이야기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