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39 3

마크 레빈슨 No39L 성능 올리기

앞서 마크 씨디피 39L을 들인 것에 대해 자세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제는 이 기기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390SL 정도를 목표로 하는. 첫 째는 휴즈 교체, 둘 째는 콘덴서 교체, 셋 째는 전원 인입선 교체가 그것이다. 휴즈는 원래 용량이 T 250mA이고 두 개가 들어간다. 모두 하이파이튜닝 휴즈의 슈프림으로 갈아 주었다. 전원 극성에 따른 방향을 맞추고 에이징을 거치니 소리결이 더욱 부드러워지면서 해상력이 살아난다. 원래 끼워져 있는 부스만 휴즈도 나쁘지 않지만 오디오 전용 휴즈의 교체는 필수라 하겠다. 영국제 휴즈 AMR은 너무 물러 리틀이나 부스만보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며 후루텍 휴즈는 독일제 PADIS를 튜닝한 제품인데 소리는 좋지만 질감이 다소 떨어진다. ..

오디오 이야기 2018.12.09

그놈의 마크!

오디오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것이라고 한다면 뭐니 뭐니 해도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을 들 수 있다. 마치 고급 오디오의 대명사가 될 정도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하겠는데 그래서 모든 오디오 애호가들의 선망의 대상이라 할 그런 압도적 존재감이다. 이런 마크지만 이상하게도 나와는 좋은 인연을 여지껏 맺지 못하고 있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늘 멀어지기만 했다. 때는 1998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크 앰프의 가격은 나에겐 너무 높은 벽이기에 그림의 떡으로만 존재했다. 특히 26과 23.5조합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앰프라 군침만 흘렸다. 한편 마크도 와디아처럼 씨디피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물론 프로시드란 브랜드로 먼저 출시했지만 일체형으로는 NO39가 첫 모델이었다. 특히 프리 NO..

오디오 이야기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