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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클래식』 출판 기념 강연회

『불후의 클래식』 출판 기념 강연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시간 : 2023년 5월 29일(월) 오후 2시 장소 : 하이파이클럽 시청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0-17 강의 주제 : 고급 쾌락 클래식이란?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고 하세요. https://cafe.naver.com/audiodudu?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clubid%3D28248719%2526page%3D1%2526menuid%3D4%2526boardtype%3DL%2526articleid%3D597105%2526referrerAllArticles%3Dfalse

싸구려 멀티탭 개조기2- 완결판

지난번 싸구려 멀티탭 다이나복스 개조기를 올린 바 있다. 물론 원래보다는 소리가 아주 좋아졌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한 것이 남아 있었다. 특히 고역에서 매끄러움이 늘 불만으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리치베이 콘센트 교체를 생각하게 된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베커 콘센트인데 이것의 크기가 55X55mm라서 간격이 부족하여 처음과 마지막 두 개만 교체가 가능하다. 이에 포기를 하였지만 장터에 나온 독일산 ABL 콘센트를 보게 된다. 이것의 크기는 50X50mm라서 원래 리치베이의 크기와 같다. 다만 연결 방식이 러그가 아닌 단심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오히려 음질에는 유리하다. 그리고 가격은 개당 6천 원이라 저렴하다. 베커는 개당 2만 원이 넘으니. 모두 여섯 개를 구입하여 모든 콘센트를 교체하기로 한..

오디오 컨설팅 2023.05.05

책의 운명과 그 비애

어제 출판사에서 내 책 이 교보문고에 진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책이 나온 지 보름만이다. 책이 나오면 저렇게 신간 평대에 진열되지만 몇 칠간 판매가 되지 않으면 서가 깊숙한 곳으로 옮겨지게 되고 결국에는 잊혀지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신간은 대게 일주일 정도에 어느 정도의 판매량이 나와 주어야 하는데 그래서 출판사 직원들이 몰래 한 두 권씩 사가는 일을 하기도 한다. 서가로 밀려나게 되는 사태를 막고자 하는 고육지책이다. 유명 출판사들은 판매 증진을 위해 책탑이나 매대에 일정 금액을 내고 자기네 책을 진열하게 된다. 보통 한 달에 5~6백만 원을 지불한다. 5개월만 해도 무려 3천만 원이 된다. 그럼 책이 판매되어 수익이 3천 이상이 날까? 물론 아니다. 이게 출판계의 현실이다. 혹여 베스트셀러..

아주 오래된 턴테이블과 103R

나에게 아주 오래된 턴테이블이 있다. 데논 DP-67L. 1984년 구입하였으니 올해로 39년째다. 인켈 턴테이블에서 바꾼 것인데 다시 바꾸지 않아 현재까지 쓰고 있다. 물론 가라드에 대한 미련이 있으나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 다짐해 본다. 왜? 지금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몇 년 전 이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모아 온 LP를 너무 큰 부피 탓에 천 장 이상을 판 적이 있다. 소장할 명반 이백 여 장만 남긴 채 모두 처분했다. CD를 듣게 되면서 LP를 거의 듣지 않게 되었던 이유에서이다. 그런대 올해 우연한 기회에 모사이트에서 싸게 파는 데논 DL-103R 바늘을 보게 된다. 물론 익히 바 왔던 것이지만 원래 쓰고 있던 오디오테크니카 OC3에 만족했기에 또 LP를 거의 듣는 일이 없기에 바꿀 생각..

오디오 이야기 2023.04.28

『불후의 클래식』 출간 안내

책 소개 이번에 출간된 『불후의 클래식』은 허제의 일곱 번째 저서로 이미 출간된 『명반의 산책』이나 『클래식 이야기』는 같은 제목의 다른 책이 나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불후의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 300여 곡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과 작곡 배경과 그리고 그에 해당되는 역사적 명연주를 소개한다. 특히 작곡가 내면의 철학이나 추구하려는 바를 찾아내어 그것을 연주라는 형태를 통해 재창조되는 것을 조명한 것이 본서의 특징이라 하겠다. [렛츠북 양장본 1,088쪽 70,000원] 저자 소개 허 제 1984년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하여, 레코드음악, 오디오와레코드, 음악동아, 객석, 중앙일보 스테레오뮤직, CD가이드, 하이파이저널, 클래식피플, 삼익뮤직, 레코드포럼, 매경이코노미, 월간오..

싸구려 멀티탭 개조기1

멀티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부 배선 선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내부 선재에 대해서는 정확히 그 내용은 밝히는 경우가 드물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리 좋은 선재가 아니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날 중고 장터에 저렴한 멀티탭이 나온 것을 보게 된다. 제품은 독일의 다이나복스(Dynavox)인데 모델명은 X6000이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양한 오디오 제품을 생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주로 활동이 독일에서 이루어져 혹시 콘센트가 베커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덜컥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기기 형태로 생긴 6구 멀티탭인데 가격이 단돈 15만 원이라 묵직한 새시 값이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구입하게 된다. 제품을 열어 보게 된다. 안은 다 휑하게 비워 있었고 단순한 필터 하나가 전..

오디오 컨설팅 2023.04.12

최고의 음향을 가진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단상

1978년(4월 14일 개관) 광화문 한복판에 세워진 세종문화회관이 있다. 1972년 화재로 소실된 시민회관을 대치하는 것으로 건립된 것이다. 개관 당시 규모는 3층 객석 3,822석(현 3,022석)으로 대단한 규모이며 국내 최대이다. 여기에 귀빈석(현재 없앰)까지 하면 무려 4,000석까지 늘어난다. 건물은 대강당, 소강당, 대회의실 그리고 당시 동양 최대 규모가 파이프오르간까지 갖춘 다목적홀로 그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대강당 전면의 여섯 개의 웅장한 석조 기둥과 양쪽의 부조가 압도적이다. 더불어 두 건물 사이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쓴 휘호 "문화예술의 전당"이라는 비석이 지금도 건재하다. 원래 국가적 행사를 위해 건립되었지만 그 활용이 제한적이라 주목적은 음악용이다. 1973년 아바도가 빈 필하모닉..

세상사 이야기 2023.02.03